- - 29일 충주전국사진공모작품 전시회, 30일 충주호 콘서트 열려 -
완연한 봄을 맞아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행사가 주말에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2시 충주문화회관에서는 제27회 충주전국사진공모전 전시회가 개최되며, 30일 오후2시 충주댐 물레방아공원에서는 제9회 충주호 콘서트가 열린다.
충주전국사진공모전은 지난 1967년에 설립된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지부장 김선숙)가 29회째 주관해오고 있는 우리나라 사진예술계의 큰 잔치로써, 이번 공모에 전국에서 총 737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작 11점을 이날 시상하고, 136점의 입선작품까지 총 147점의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풍경과 인물 사진작품을 중원문화의 중심고을인 이 곳 충주에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순간의 감동을 영원의 추억으로 담아내는 사진 예술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0일 밴드 죠가 주관하는 제9회 충주호 콘서트가 열리는데, 이날 행사에는 로큰롤, 레게포크 밴드공연과 국악과 양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퓨전 실내악 연주, 전통 판소리 소설을 각색한 마당극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중성이 높으며 다양한 장르로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봄의 정취 속에 매력을 더해가는 충주호 특유의 맑고 깨끗한 풍경 속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이번 콘서트를 마련한 밴드 죠 배철 대표는 “이번 콘서트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높이고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