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청주KBS가 실시한 충주시장 선거 출마후보자 여론조사에서 한창희(60) 전 충주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KBS가 26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주시장 다자대결에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27.5%의 지지율을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이어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조길형(52)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20.9%, 심흥섭(53) 전 충북도의회 의원 14.4%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최영일(46) 변호사 5.5%, 김진영(60)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5.4% 등 지지율을 보였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거나 무응답은 26.3%로 나타났다.
개인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도 한 전시장이 2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조 전 중앙경찰학교장 17.8%, 심 전도의원 12.1%, 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3.4%, 최 변호사1.7%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청주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충주시 만 19세 이상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고 응답률은 1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95% 신뢰수준) 등이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충주시장 경선방식은 당원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 등 방식으로 진행하고 광역·기초의원은 100% 여론조사로 예비후보를 선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