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지자체 부문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주시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메가폴리스와 충주5산업단지 조성해 지난해 4월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투자환경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시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기획단 운영, 인·허가 등의 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氣)-업(UP)시책 추진, 기업전용 공간인 ‘기업의 전당’ 설치, 기업현장을 찾아가는 문화공유 프로그램 운영, 기업과 직원간 일대일 후견인제 운영 등 행정적 지원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에 여성기업, 우수기업, 유망중소기업 등 특례조항 신설을 통한 지원 확대와, 이전기업과 신·증설 기업 및 국내복귀 기업에 대한 설비투자지원금을 기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의 증액 등 재정적 지원을 강화한 것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인프라 확충과 행·재정적 지원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린 충주시는 우량기업 유치와 외투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2월말까지 97개 기업체(투자금액 5000억)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어냈다.
이 외에도 충주시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닿을 수 있는 지리적 접근의 용이성, 타 지자체에 비해 저렴한 용지, 풍부한 용수, 9년 연속 노사분규 제로지대 등 우수한 투자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이라는 쾌거는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강력한 성장엔진을 추가한 것으로 중부내륙권 핵심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중심도시 충주의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분 좋은 소식”이라며 “우량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게 돼 충주시가 희망하는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한 발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