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오는 6월부터 9월초까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카약·요트·둥둥바이크·드래곤보트 등 체험아카데미를 개장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수상체험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고, 시비를 보태 총1억5000만원을 투입해 수상레포츠 레저체험 아카데미를 3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체험아카데미는 충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이 주관하며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아카데미 참여자는 우선 수상에서의 비상시 대처요령 및 안전교육을 비롯해 수상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이수 후 체험활동에 들어간다.
카약·요트 및 둥둥바이크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 안쪽 1.2km 구간에서, 드래곤 보트는 마리나센터 인근에서 체험하며, 화장실과 샤워장 등 부대시설은 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와 마리나센터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 최상의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예약은 한국해양소년단에서 전화(043-283-1911)을 통해 신청 받고, 예약인원이 미달될 때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덕 관광과장은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시민에게 수상레포츠 레저체험 아카데미를 무료로 운영하게 됐다”며 “조정경기장의 기존 시설물을 십분 활용한 가운데 시민들이 폭넓은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