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아기에게 그림책을 나눠 주고 책과 함께 놀게 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북 스타트(Book-Start)’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북 스타트는 어릴 때부터 책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책 읽는 아동·청소년기를 보내고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태어난 아기를 둔 부모가 다누리도서관이나 각 읍면을 방문해 ‘단양군 북 스타트(Book-Start)’ 회원으로 가입하면 그림책 2권과 손수건, 가방 등을 배부한다.
단양군은 가정 방문을 희망하는 회원 가정을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찾아가는 북 스타트’도 운영한다. 또 도서관에서 먼 지역이나 다문화 가정을 우선해 그림책 육아법과 도서관 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생후 12개월~18개월된 아기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아기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림책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책놀이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