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3일 인근 영주시· 영월군과 지역행복생활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키로 했다.
김동성 단양군수와 박선규 영월군수, 안효종 영주시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영주시청에서 행복생활권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적극 공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연계협력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대통령 직속)에 제출돼 심사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ㅁ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 사업 ▶소백산 3道접경 산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3道3色 융복합 역사체험 단지 조성 ▲3道접경 농특산물 및 관광상품 공동마케팅 사업 등이다.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 사업은 백두대간 서쪽측면에 위치하고 있는 단양, 영월, 영주가 휴식과 휴양 등 다양한 여가활동이 이루어지는 체류형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65억1000만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남한강 수변코스 개발과 백두대간 에코힐링 숲 체험장 조성을 주요 테마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백산 3道접경 산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단양군 영춘면 의풍1, 2리,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하루 6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3道3色 융복합 역사체험 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정감록 십승지 단춘(丹春)의 땅인 충북 단양군 의풍리와 금성대군의 애사가 배인 영주시 마락·남대리, 방랑시인 김삿갓의 고장 영월군 와석리에 역사체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자치단체는 규약 제정과 생활권발전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 추진과 함께 지역상생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