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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밭담”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등재
  • 황길수
  • 등록 2014-04-03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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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주선인들의 노력에 의해 한 땀 한 땀 쌓아올린 농업유산

▲ 제주밭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농업의 역사이자 농업인들의 지혜이며, 농촌지역 공동체요람인 "제주밭담"이 한국농업유산으로 선정되어 2014년 4월 1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 등재되어 2014년 4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로부터 지정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세계의 유산제도는 문화유산 분야의 유네스코, 습지보호를 위한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의 람사협약,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세 종류가 있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지역환경에 적응하면서 100년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 농업적 토지이용, 전통적인 농업과 관련되고 육성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 등이 보전․유지 및 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적 농업활동 시스템과 이의 결과물들을 말한다.
 
이번 "제주밭담"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지난해 1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1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이루어낸 성과로 FAO는 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이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보존․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완도군 청산도의 구들장 논과 더불어 처음이다.
 
"제주밭담"이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지난 2002년 생물권보존지역과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과 2011년 세계7대자연경관지역 선정에 이어 제주도의 브랜드가치를 가일층 높이는 계기가 됨으로써 이제 제주는 세계인이 동경하는 명실상부한 보물섬이 될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자치도는 "제주밭담"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하여 제주발전연구원과 함께 TF팀을 구성하여 일본, 태국 등 국제행사 참여와 한․중․일 워크숍 제주유치 등을 통해 제주밭담의 농업유산 가치와 보존 및 활용방안을 적극 홍보함은 물론 제주밭담에 대한 자원조사와 도록을 발간하고,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앞으로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에 대한 원형 보존과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브랜드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감은 물론 "제주밭담"이 농촌의 다원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밭담"은 1천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동안 제주선인들의 노력에 의해 한 땀 한 땀 쌓아올려진 농업유산으로 농토의 경계유지는 물론 토양유실을 방지하고 바람을 걸러 농작물을 보호하는 한편 마소의 농경지 침입을 막는 등 제주농업인들이 지혜와 제주농업이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자원이다.
 
그 길이는 "제주도농촌지역내 돌담문화자원의 활용을 위한 농촌경관보존직불제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제주대학교 고성보 교수)"에서 도내 몇 지역을 표본 조사 추정한 결과 22천㎞ 내외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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