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연수분시 보다 결실율과 상품과율 높아 고품질 과실 생산 -
충북 충주시가 과수의 개화기를 맞아 인공수분을 통한 과수의 안정적인 결실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금년의 경우 월동기와 개화전 기온이 따뜻해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꽃가루 채취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이 발생할 경우 수분, 수정의 불안정은 과수의 착과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과실생산을 위해 인공수분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자연수분 시보다 결실율을 90%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적과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과율을 높여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향상을 통한 충주 과수 명품화에 기여할 것이다.
과수재배 농업인은 배, 복숭아, 사과 순으로 개화가 이루어지는 4월 7일부터 25일까지(2주간) 수분수 품종의 꽃을 꽃봉오리(화뢰기) 상태에서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 꽃가루은행으로 방문하면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다.
김재건 기술지원팀장은 “꽃이 완전히 벌어지지 않은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 상태로 따오는 것이 꽃가루의 활력이 좋아 수분능력이 높고 꽃가루양이 많아진다”고 채취시 유의사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