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보건소가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으로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시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시작한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결혼이민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치매 등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
올해는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사업으로 노인장기요양 등급외 치매환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확대해 부양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환자 등록 관리로 치매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는 3917가구를 대상으로 1만7691회 방문을 통해 고혈압 2487명, 당뇨 868명, 암 223명, 관절염 1514명, 뇌졸중 221명 등 모두 5313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혈압환자의 경우 98.4%가 투약하고 74.3%의 조절률을 보였으며, 당뇨환자도 투약률 98.32%에 조절률 60.1%의 효과를 내기도 했다.
한편 단양군보건소는 민간 사회복지협의체 등과 연계해 목욕, 가사도우미, 반찬나누기 등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복지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