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군청 탁구단 이예람 선수 경기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 남기봉=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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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청 탁구단(총감독 정현숙, 감독 박창익)의 차세대 에이스 이예람(24)이 ‘6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람은 13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단식 결승전에서 윤선애(포스코에너지)를 3대2로 물리치고 생애 첫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람은 지난 2008년 삼성생명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2년 단양군청 탁구단으로 옮겨 박창익 감독의 지도로 기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단양에서 개최된 ‘59회 종별대회’에 팀을 단체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단식 2위, 복식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당진에서 개최된 ‘2014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또한 단양군청 탁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팀의 에이스 이은희·이예람이 짝을 이룬 개인복식에서 2위에 입상했고, 팀의 막내 오해선은 단식 3위에 입상하는 등 명실 공히 실업탁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예람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노력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입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익 감독은 “이번 대회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남아있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