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급변하는 이상기후와 빠른 중추절 선제대응 잰걸음 -
충북 충주시가 1회 추경에 사업비 179백만원을 확보해 과실착과 효과가 좋은 칼슘제제와 과실생장촉진 및 당도와 착색을 향상시키는 착색제제 등 과실품질제고용 농자재를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충주시에서 재배되는 사과 등 주요 과종 재배면적은 총 3,065ha로, 우리지역 총경지면적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주요 농산물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칼슘제 지원은 초봄 개화시기에 널뛰기 이상기온으로 일부 과원에서 정상적인 개화와 착과 등 발육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지원하게 됐다.
사업비 83백만원을 투입해 345ha 면적에 칼슘제 살포가 가능하며, 4월중에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5월부터 긴급 살포토록 지도해 착과된 과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칼슘제를 살포하면 미량요소결핍에 의한 장애가 효과적으로 회복되고, 특히, 동상해·풍수해·병충해 등에 의한 과일의 생육장애 해소에 효과가 좋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추석 한가위(9월8일)가 빨라 조생종 사과품종도 조기 출하가 어려운 바, 이를 해소해 주기 위해 착색제를 지원한다.
또한 사업비 96백만원을 투입해 200ha 면적에 착색제재를 지원, 당도 향상과 사과 고유의 빠른 착색을 앞당겨 추석명절 소비자들에게 제 값을 당당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이변 등 긴급 상황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친환경 명품과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