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AI 방역을 위한 5곳의 방역초소 중 고속도로 IC 3곳을 24일 철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로, 충주시는 ‘AI 청정 충주’를 유지하기 위해 철통방어로 이번 AI 발생을 예방했다.
특히, 도 특별교부금 등 약 7억4천만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AI 방역초소 5개소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발생 시군으로부터의 AI 유입 차단에 주력했으며, 6대의 방역차량으로 철새 출현지 및 역학관련농가 등에 대한 소독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1,146호에 대해 공무원 담당관을 지정해 예찰활동과 방역지도를 매일 실시했다.
대소원면 과적차량 단속지점에 있는 거점소독소와 신니면 광월리 방역초소는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소독소에서 소독을 받고 소독필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정응진 가축방역팀장은 “AI 차단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문전방역 등에 철저를 기하고, AI 종식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북 도내 이동제한 해제에 따라 초소는 철수하지만 AI가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AI 종식시까지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AI 청정 충주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