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산업단지 내 41,329㎡ 부지, 150억 투자 -
50여년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대에 냉간단조 설비를 제작해 기계요소 분야의 핵심인 볼트․너트․스크루를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한 (주)태진정공이 7일 충주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첫 삽을 들었다.
이날 오전 11시에 개최된 기공식에는 (주)태진정공의 이재구 대표를 비롯해 업체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태진정공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모태가 된 태진기업사는 1974년 수입에 의존하던 무두 육각볼트 등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시장을 선점했으며, 1989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에 사업영역을 확장해 조향장치 부품용 플러그볼트, 볼하우징, 타이로드, 샤프트 등을 냉간단조로 개발하는 등 자동차부품 생산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이다.
2006년 법인 전환된 (주)태진정공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피니언샤프트, 아웃 샤프트 등 신규 개발 생산품종을 확대했고, 현재 피니언 샤프트의 기어 가공부문에서 국내 생산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우수기업으로, 지난해 ‘제1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둔 (주)태진정공은 충주 제1산업단지에 150억원을 투입, 41,329㎡ 부지를 매입하고 8,264㎡의 규모로 공장을 신축해 9월 준공 예정이다.
(주)태진정공은 일체형 냉간단조 기술로 자동차부품 제조공정 개선과 신공정 제품 개발을 통해 앞으로도 무결점을 목표로 품질향상을 위한 혁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주)태진정공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장 등 기반시설 설치와 관련 필요한 인ㆍ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