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ㆍ노사발전재단간 MOU 체결, 노사민정 공동선언 및 일家양득 선포식 가져 -
충북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가 8일 호텔 더베이스에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여성기업인협회, 기업인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임금직무체계 개선 및 장시간 근로개선 컨설팅을 위한 충주시와 노사발전재단간의 업무협약 체결, 노사민정협의회 신규위원 위촉, 2014노사민정협력활성화사업 추진상황 보고, 장시간·비효율적 근로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 및 일家양득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지역의 합리적인 임금직무체계 개편과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충주지역 고용율 70% 달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미래창조형 상생의 노사관계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신규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앞으로의 노사민정 사업방향을 일하는 행복 속에 일자리가 희망이 되도록 위원들이 각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공동선언과 일家양득 선포식을 통해 노사민정 관계자들은 임금체계 개편과 일자리창출에 힘을 모으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면서, 일하는 방식과 근로개선은 노사가 함께 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일가양득이란 일거양득(一擧兩得)을 차용한 말로,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는 의미이다.
충주지역은 지난해부터 노사민정협력사업으로 진행해 온 ‘근로시간 줄이기’ 프로젝트를 확산시키고, 올해 통상임금 논란으로 예견되는 노사갈등의 사전 예방을 위해 노사예방조정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이후 9년 연속 한 건의 분규도 없는 노사 평화지대 기반 위에 5년 연속 노사상생 협력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노사민정협의회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산업평화 기반과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