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군은 지난달 만65세 이상 노인들 대상으로 ‘실버금연도우미’ 발대식 모습 © 남기봉=기자 | |
충북 단양군이 흡연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버 금연도우미’사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부터 만65세 이상 노인들 대상으로 금연에 성공한 분이나 국민건강보험료 최하위인 노인 15명으로 '실버금연도우미'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실버 금연도우미 사업은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및 수입창출의 기회를 제공코자 일자리창출사업과 연계한 가운데 마련됐다.
이 사업 기간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씩 금연도우미 활동, 운영된다. 이들은 ▶실외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 및 계도 ▶5일 장날 금연 가두캠페인 전개 ▶시가지 담배꽁초 줍기 ▶금연클리닉 홍보 등 다양한 활동 전개와 흡연자의 금연유도와 비흡연자에게 간접흡연을 방지하는 금연 환경조성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흡연의 폐해를 잘 아는 실버 도우미들은 실내외 금연구역을 다니며 흡연자들을 지도 단속하고 거리의 담배꽁초를 주우면서 흡연에 대한 군민 의식 개선 캠페인을 벌여 많은 군민들로부터 금연 의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버 금연도우미 사업은 금연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금연구역에서는 금연할 줄 아는 성숙된 군민의식을 가지고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