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전통 향토음식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녹색 식생활 교육’에 나섰다.
군은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 인식 등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내 몸에 약이 되는 약선음식 이론 및 실습 ▲전통일품 요리 ▲전통후식 과정 3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내 몸에 약이 되는 약선음식’ 과정은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차은정 교장을 초빙해,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주1회씩 약선음식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한다. 이 과정에서는 약초밥, 우슬된장찌개, 더덕전 보혈팔보죽 등에 대해 배운다.
전통일품 요리 과정과 전통후식 과정은 이달 말까지 교육희망자를 모집해 다음 달 3일 교육대상자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전통일품요리과정은 다음 달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10회 과정), 전통후식 과정은 다음 달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운영할 예정이다.
전통일품요리에서는 단호박 흑임자 밀쌈, 우엉잡채, 산채 전병, 들깨 닭곰탕, 마늘떡갈비, 가지 양념구이, 함지쌈, 브로콜리 감자 전 등을 실습하고 배우게 된다.
전통후식 과정에서는 콩 설기떡, 삼색 쌀 튀밥, 땅콩강정, 궁중 약과, 단호박 떡케익, 장미꽃 절편, 블루베리 코코넛 단자, 색동 바람떡 등 몸에 좋은 후식을 만드는 법을 학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420-34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