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최근 박근혜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 생활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군 발전방향에 대한 컨설팅 기회를 갖고자 특강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9일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인 송우경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군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가졌다.
송 박사는 박근혜 정부 지역발전정책은 가난은 극복했지만 각종 사회적 문제 대두와 지방도시 쇠퇴, 농산어촌 고령화, 지역간 일자리 격차 등이 진행되는 데에 따른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이라는 정부 비전과 전략인 지역행복권생활권 구현에 대한 기본개념과 군에서 추진할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아울러 정부 중점추진 6대 분야, 17대 추진과제 △지역행복생활권 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제고 △교육여건 개선, 창의적 인재양성 △지역문화 융성, 생태복원 △사각없는 지역복지· 의료 △지역균형발전시책 지속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송 박사는 단양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정책 관련 부처 사업을 면밀히 살펴보고, 이와 연계해 잠재력있는 지역발전자원을 발굴,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또 중앙부처의 지원을 받으려면 지역생활권 사업 제출과 별도로 사업 선정 절차를 진행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점, 공모사업 관련해 정보입수를 통한 사전적 대응의 필요성 등 정부차원의 사업 지원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광역연계 사업 등으로 예전부터 평소 친분이 있는 김문근 단양군 부군수의 연계로 성사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