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인득상)가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20일 저녁 8시부터 시민회관 광장 앞 일원과 청전동 일원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자율방범 연합대와 제천경찰서, 서울병원, 명지병원, 제천소방서, 건강지도자 협회 등 민·관·경이 모두 참여한 뜻 깊은 행사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인식개선을 통하여 생명존중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밤길걷기 행사는 두 팀으로 나누어 시민회관 광장부터 중앙로 문화의 거리 일원과 청전동 공원근처(구보건소)를 경유하여 청전주민센터 일원까지 가두행진을 실시했으며 때마침 저녁운동을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자살사망률은 불명예스럽게도 OECD 34개국 중 9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제천시의 자살률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그런 사람을 알고 있으신 분은 정신건강증진센터로 방문이나 전화 상담하여 주기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646-3074, 30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