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시미관 개선, 재활용 자전거를 통한 자전거이용활성화 기대 -
충북 충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공공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회에 걸쳐 방치 자전거에 대한 수거 예정 안내문 스티커를 부착 후 자진 회수를 유도했었다.
이번 수거 대상 자전거는 골목길, 공원 및 공공장소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 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다.
수거된 방치자전거는 충주시 홈페이지, 읍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게시판을 통해 공고했으며, 찾아가지 않은 자전거는 충주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해 재생 가능한 것은 수리 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거나 무료 공공자전거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충주시는 방치자전거 18대를 수거해 지역자활센터에 기증, 그 중 9대가 재생 자전거로 탈바꿈됐으며, 올해는 이미 2회에 걸쳐 총 38대를 기증해 새로운 자전거로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광우 자전거정책팀장은 “무단방치 자전거가 늘어나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관대 이용 시민에게 많은 불편을 끼치므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장기 무단방치 자전거에 수거 예정 안내문을 부착, 자진 회수 유도로 충주시를 좀 더 깨끗하게 만들고, 수거된 자전거를 재생자전거로 활용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