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홍천군수권한대행 박만수)은 5월 31일(토)부터 1박2일로 홍천군 청소년수련원(두촌면 역내리 소재)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족소통캠프”를 운영한다.
군은 지난 해 개최한 홍천군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에서 논의된 바 있는 학교폭력의 원인이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진출, 입시위주 교육 등 생활여건 변화에 따라,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졌던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인성교육의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임에 공감하고,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를 가정의 관계형성과 소통과정에서 찾아보고자 아들과 아빠가 함께하는 “가족소통캠프”를 처음 마련하였다.
캠프참가자는 관내 중학생(남자)을 대상으로 하며 아빠와 함께 조를 이루어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하여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캠프의 당초 계획인원은 25팀(50명)이었으나 지난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11팀(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덕진)에서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가족공감 Old & Youth”라는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 부자(父子)올림픽, 댄스테라피, 공감의시간, 생태공예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세대간, 또래간 이해 및 관계형성의 시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진숙 여성가족담당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캠프운영 전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여 하반기 추가운영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제고를 위한 대처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