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7cm 이상 3만8461마리의 참게를 방류 -
| ▲ 지난해 민물참게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 남기봉=기자 | |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 가곡면 가대리에서 남한강 생태 복원과 어민 소득 증대 등을 위한 민물참게 방류행사를 가진다.
이번 방류행사에는 군 농업축산과 직원과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 12명, 남한강영어조합법인 회원 6명 등이 총2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게는 고온에서 방류할 시 일부 폐사할 우려가 있어, 단양군자율관리어업체 회원들의 도움으로 기온이 낮은 오전 시간에 운반한다. 방류시에는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 강한 우량종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참게 치어는 약 1~2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서 어업인 소득 증대와 단양 남한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은 남한강 생태계 복원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3만~4만 마리 참게 치어를 방류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4만 마리 참게를 방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참게 치어방류사업이 남한강 생태 복원과 어민 소득 증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매년 방류 예산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