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정부3.0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수렴, 시정에 반영키 위해 9일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미팅을 갖는다.
캠퍼스 미팅은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행으로 정부3.0 과제인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1시 한국교통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캠퍼스 미팅은 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과 대학생 5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행정정보학과 정주용 교수의 진행으로 시정에 대한 홍보, 의견수렴, 토론 등의 순서로 열린다.
시는 정부3.0 주요추진사례(투명한 시정), 대학생 충주사랑 홍보원, 충주시민 자전거보험 등을 소개하고, 대학생들과 함께 현재 시정의 주요현안 과제인 ‘충주시 인구대책 추진방안’과 ‘한국교통대 주변의 쓰레기 처리방안’ 등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분야에 대해 충주시정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학기에도 ‘읍면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귀농·귀촌 장려방안’ 등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학생들이 연구한 분야 중 실현 가능 과제는 부서별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장수복 창의혁신팀장은 “하반기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미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부3.0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