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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당현천에 조상의 생활상을 등불로 수놓는다.
  • 윤만형
  • 등록 2014-06-0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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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22일까지 당현천에 조상들의 생활상 묘사한 50점의 등(燈) 전시


▲ 벼타작     © 노원구청 제공

▲ 모내기하는 농부     © 노원구청 제공

▲ 대장간     © 노원구청 제공

▲ 등축제 리훌렛     © 노원구청 제공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던 건천(乾川)인 당현천이 테마가 있는 친환경 생태 하천으로변신한 이곳에 조상들의 전통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등불이 여름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서울 노원구는 구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당현천에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묘사한 각종 등(燈) 15세트 50점을 전시하는 등(燈)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동안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당현3교 ~ 당현1교 약 300m 구간에서 매일 저녁8시부터 밤11시까지 한국전통등(燈) 15세트 50점이 당현천을 밝힌다. 이번에 전시되는 전통등(燈)은 ▲일본에 전해지는 칠지도 ▲개로완과 도림 ▲왕인 박사 ▲갑옷장군 ▲대장간 ▲벼 타작 ▲빨래터 ▲ 모내기하는 농부 ▲ 훈민정음, 혼천의, 자격루 등을 전시해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멋진 추억과 낭만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갑옷장군은 고구려 평양성까지 진격하여 영토를 넓혀갔던 백제장군들의 날쌔고 힘찬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본 문화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백제의 왕인박사 및 일본 국보로 지정된 칠지도가 백제에서 전달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등불이 저녁밤을 수놓는다.
 
이번 행사는 구민참여형 축제를 도모하기 위해 노원서예협회가 주관하며 행사비 절약을 통한 검소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에서 등(燈) 축제 때 사용했던 등(燈)을 대여해 추진한다.
 
또 구는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이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부대행사 내용으로는 축제를 개막하는 13일 당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행복한 비밀하나’라는 주제의 ‘동시 짓기 행사’를 노원문인협회에서 주최하고,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인당 1000원의 체험비로 직접 컵받침, 액자를 만들어 보는‘한지공예 제작체험’을 중계2·3동 한지공예 동호회인 ‘한지향기’가 주최해 진행한다.
 
또 13일과 14일 양일 간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노원서예협회에서는‘부채만들기와 가훈쓰기’ 체험행사도 진행하며, 체험비용은 작품 당 10000원이다.이외도 축제 기간 동안 구민의 소중한 염원을 담는 ‘소망의 글쓰기’ 행사도 갖는다.
 
구는 특히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안전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관람객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한 차단봉, 사각휀스, 안전띠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작품훼손과 도난방지를 위한 경비순찰을 확행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 분전반 점검 ▲전선 연결상태 ▲전력 과부하 여부 ▲작품 점등상태 등의 전기 안전점검을 평일 1~2회, 주말·공휴일 3~4회 병행해 축제에 참여하는 구민들의 안전도 보살핀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13일(금) 오후 8시 당현3교 부근 어린이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개막 점등식을 갖는다.
 
점등식에는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점등식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묵념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희망 점등식 퍼포먼스 ▲소망의 글 쓰기 등의 행사를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등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당현천 구간에 전시되는 각종 등(燈)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도 구경하고, 여러 가지 체험행사에도 참여해 점점 뜨거워지는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시간이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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