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통해 원인 규명, 개선 피력 -
충북 단양군은 악취발생사업장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 동안 충북 단양군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악취를 발생한 업체와 원인이 밝혀졌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악취발생사업장은 단양지역 시멘트사와 석회공장들로 시멘트나 석회석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매포지역에는 그동안 원인을 모른 체 매우 심한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고통을 호소해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뒤늦게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과업기간을 설정해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악취배출원 현황 및 실태조사 ▶악취민원 현황조사 및 측정분석 ▶악취배출원 악취 원인물질 조사 및 분석 등을 연구토록 했다.
악취 측정은 그린전남환경종합센터에서 맡아 현대, 성신, 한일 시멘트 공장과 백광, 삼보, 광진, 생석회 제조업체, GRM, 폐기물종합처리장, 적성농공단지와 매포읍과 단양읍 민원발생지역에서 측정했다.
그결과 이들 업체에서 썩은 달걀냄새가 나는 황화수소, 썩은 양배추 냄새가 나는 메틸머캅탄, 썩은 불쾌한 냄새가 나는 황화메틸, 타는 듯한 냄새가 나는 아세트알데히드 등 등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