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부터 달천변, 남한강 하천변 야초 본격 수확 -
충북 충주시가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달천변과 남한강변에 자생하는 갈대 등 야초를 본격적으로 수확해 소 사료로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번에 야초를 수확하는 하천부지는 지난 4월 정지작업을 마친 곳으로, 살미한우작목반에서 달천변 10㏊, 중앙탑한우영농법인에서 남한강변 30㏊의 야초를 수확하게 된다.
올 봄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다소 감소한 가운데 곤포사일리지 400톤(곤포사일리지 1,800개)을 생산, 조사료비 6천8백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 110두가 1년 동안 섭취할 수 있는 조사료 양으로써, 사료비 6천만원의 절감과 함께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2천4백만도 지원받게 된다.
5월부터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한 갈대 등 야초는 6월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사료가치가 좋고 조단백질과 영양소총량이 볏짚보다 높다.
충주시 엄주광 친환경축산팀장은 “하천부지의 최소한 정지작업을 통해 갈대, 억새 등 부존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하천관리와 야초를 사료로 활용함으로써 사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