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19일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에 신청한 북부생활권 ‘도농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사업과 소백산권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 사업’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2개 이상 시·군이 협력체계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목적으로 기초 인프라 등 생활권에 꼭 필요한 주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최장 3년간 최대 60억원(국비 기준)이내 국비 80%~90% 가 지원된다.
단양군은 이 중 도농연계권(충북북부, 제천·단양)과 농어촌생활권(소백산권, 영월·단양·영주)에서 ‘도농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사업과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농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4억 원의 예산으로 단양군 매포읍에 일자리 지원센터를 건축해 농촌 일자리를 알선, 홍보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농작업 안전교육 및 안전보험료 지원 ▶수송비(교통비) 및 숙박비(시설)지원 ▶연속성 확보를 위한 농촌일자리 참여자 DB관리 등이다.
단양군은 농업인구가 8035명으로 전체인구 3만1000여 명 중 25. 7%로, 충북 12.9%, 전국 5.7%보다 대단히 높으나 농가 인구 노령화(37%)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현실이 반영됐다.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 사업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생활권역을 형성하고 있는 단양·영월·영주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65억1000만원의 예산으로 ▶단양 케이브 워터 파크 조성 ▶백두대간 마운틴 힐링 파크 조성 ▶영월 생태숲 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