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보은군 등 3곳이 지난해 실적에 대한 충북도의 시·군종합평가에서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9개 분야 38개 시책, 117개 지표, 254개 세부지표에 대한 12개 시·군의 지난해 실적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의 12개 시·군의 평균 점수는 75.57점으로 지난해 75.25점과 비슷했다.
지역개발(81.15점)과 안전관리(79.25점) 등 분야는 점수가 높은 반면 사회복지(72.46점), 지역경제(72.74점) 등 2개 분야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평가결과 ‘가’등급의 경우 충주가 5개로 가장 많고, 청주와 보은이 4개로 뒤를 따랐다.
이밖에 증평과 진천이 3개이고 제천, 영동, 괴산, 단양 등 4개 시·군이 각각 2개이다.
청원, 옥천, 음성 등 3곳은 ‘가’등을 받은 분야가 한 개도 없다.
부문별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 상위 1~3위 지역을 보면 일반행정은 충주, 청주, 증평 등이, 사회복지는 충주, 단양, 보은 등이다.
보건위생은 진천, 보은, 충주 등이, 지역경제는 괴산, 보은, 제천 등이, 지역개발은 보은, 충주, 증평 등이, 문화관광은 청주, 충주, 영동 등이다.
또 환경산림은 진천, 청주, 괴산 등이, 안전관리는 단양, 제천, 영동 등이, 중점과제는 청주, 증평, 진천 등이다.
부문별 최하 등급인 ‘라’등급 10~12위 지역은 일반행정의 경우 단양, 보은, 옥천 등이, 사회복지는 음성, 청주, 청원 등이, 보건위생은 청원, 증평, 청주 등이, 지역경제는 진천, 청원, 음성 등이, 지역개발은 영동, 청원, 제천 등이다.
문화관광은 괴산, 단양, 청원 등이, 환경산림은 영동, 청원, 단양 등이, 안전관리는 음성, 옥천, 증평 등이, 중점관리는 청원, 영동, 단양 등이 차지했다.
충북도는 이 평가를 토대로 시·군별 재정인센티브를 줄 예정인데 ‘가’등급이 가장 많은 충주시가 2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밖에 청주시, 보은군, 진천군, 괴산군 등 4곳은 1억8000만원, 제천시와 증평군, 단양군 등 3곳은 1억4000만원, 옥천군과 영동군 등 2곳은 8000만원, 음성군은 60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