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장 큰 문제는 무관심한 시민이 만든 작품이다 -
충북 충주시민연합은 23일 충주청년회의소(JC)에서 4대강 적치장 낙찰 납입금 부정의혹과 부정공사, 시유지로 개인석산 대부, 작은도서관 공사부정 1개월여 감사(감사단장 이우종부시장) 미공개 , 충주시 각종 심사위원회 문제, 각종 비리로 인한 충주시 공무원구속 등에 관련해 ‘충주시 부정·부패 방지대안 및 견제 감시를 위한 시민·시의회의 기능 토론회’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교통대 박홍윤교수, 건국대학교 안형기교수, 정성용시의원당선자, 최영일변호사, 박종관위원, 충주JC 황이섭역대회장등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주제발표자로는 한국교통대 박홍윤교수가 나섰다.
박홍윤 교수는 “충주시가 최근 지속 반복적으로 공직부패가 발생하는 것은 이득을 얻고자 하는 시민의 의식과 보이지 않는 토호세력, 부패를 보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의회와 시민단체, 이 모든 것에 무관심한 시민들의 책임이다.”란 주장을 제기했다.
이어 박교수는“지역 사회에 팽배해 있는 1차 집단 중심적인 끼리끼리 문화는 개방적인 문화로 전환되고, 올바른 시민의식에 의한 시정참여가 요구된다. “고 말했다.
이어 시민A씨는 “충주시와 의회 그리고 시민 단체들이 함께하는 부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현대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처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 B씨는“짜인 판과 틀 속에서 집행부와 타협하지 않는 시의회의 기능면이 필요한 시점이다”며“지속적인 토론회 개최와 이번 의회에서 만큼은 토호세력이 아닌 시민을 대변할 청렴한 시의회 의장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충주시민연합은 토론자로 안행부 감사 관계공무원과 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안행부소속)및 충주시 기획감사과 관계공무원들의 참석을 요구했으나 사정을 들어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