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길형 당선자 천자문에 담긴 의미 되새기며 시정 펼쳐나가길 -
충북 충주시와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하남성 초작시(焦作市)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자에게 의미 있는 축하선물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충주시와 중국 하남성 초작시는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간의 우의증진과 상생발전에 노력키로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우호교류 협약식에 참여하고자 충주를 직접 방문했던 초작시 손립곤(孫立坤) 시위서기는 문학박사이며 중국에서 유명한 서예가이기도 하다.
시에 따르면 손립곤 시위서기가 새로운 충주시장 당선자를 위해 한 달여의 긴 시간 정성을 들여 천자문 족자를 완성하고 이를 초작시 한인회장 박원우 편에 보내 왔다.
우리나라에서 천자문은 한자를 배우는 입문서로 널리 알려져 있듯이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자에게 처음 시정을 접하는 입문자의 관점에서 시정을 펼치라는 의미를 전하며 정성껏 한 획 한 획을 썼다고 한다.
조길형 당선자는 “천자문에 담긴 손립곤 시위서기의 뜻을 되새기겠다”며, “민선6기 제9대 충주시장으로서 충주 번영과 시민 행복을 위해 발전, 변화,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366만명이 거주하고 태극권 발상지이기도 한 초작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최고 공원인 운대산이 위치한 관광도시이며, 에너지, 자동차 부품 등이 발달한 신흥 공업도시로, 앞으로 충주시와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