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4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여성친화도시 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27개 지자체가 참여해 제천시를 비롯한 총 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제천시는 2012년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이번 공모에서 지정 3년차 이상의 정착·확산단계의 지자체와 나란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2개의 사업인 안전지도(산책코스) 제작사업과 택배물품 수령․보관 서비스사업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아동안전지도에서 착안한 안전지도(산책코스) 제작사업의 경우 마을의 우범지대 및 스토리가 있는 장소를 반영한 걷기(산책)코스를 발굴하고 지도를 제작·보급한다.
또한 택배물품 수령․보관 서비스사업은 혼자 살거나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들이 시내 편의점 등 상점을 통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들 두 사업은 여성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을 영위하고 여성친화적 제천을 만드는데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