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투수 찰리와 포수 김태군 © 연합뉴스 | |
NC 다이노스 외국인 우완투수 찰리 쉬렉이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NC의 경기에서 찰리는 9이닝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14년 만에 나온 노히트노런 달성이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11번째 기록이다.
찰리는 선발 등판해 6회와 7회 오지환, 8회 이병규를 상대로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9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은 채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찰리는 "나 혼자만의 성과가 아닌 팀전체가 만들어 낸 기록이다. 팀 모두가 기뻐할 일"이라며 "포수와 투수코치 및 수비수들이 큰 도움을 줬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찰리는 지난 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했으며, 이날 찰리의 노히트노런은 2000년 5월 18일 한화 이글스 송진우의 10번째 기록을 이어 11번째 기록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