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본격적인 체육시즌을 맞아 이달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해 스포츠 강군(强郡)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1000여 명이 참가한 ‘제6회 소백산 힐클라이밍 대회’를 시작으로 14일 300여명이 참가한 ‘제4회 충청북도 사격연합회장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23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구권 대회 파견을 위한 ‘호프스 국가대표 제2차 선발 및 최종 선발전’이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또 이번 주말인 28~29일에는 ‘제1회 도담삼봉배 전국 남녀 소프트 발리볼 대회’가 이틀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소프트발리볼연합회와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118개팀, 1000여 명이 참가해 동호인들간의 화합을 다진다.
또 단양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회원 60여 명이 매일 2회씩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매년 약 25개 각종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6만여 명의 선수를 유치해 왔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약 36억 원,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여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