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무 2패 (승점 1점)'로 H조 최하위에 그치며 16강 진출 실패
▲ 이날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승규 골키퍼가 골을 막아내고 있다. © SBS 방송화면 | |
대한민국이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7일 새벽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한민국은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1,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박주영과 정성룡대신 김신욱과 김승규가 투입되어 새로운 라인업으로 벨기에와의 승부를 겨뤘다.
특히 이날 전반 44분, 벨기에 선수 드푸르가 김신욱의 다리를 밟아 퇴장 당하며 대한민국은 11대 10의 수적 우세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김신욱, 김승규의 활약과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33분 디보크 오리기의 중거리 슈팅에 이은 얀 베르통언의 2차 슈팅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0-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무 2패로 승점 1점을 기록하며 H조 최하위에 그쳐, 8년 만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알제리와 러시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며 알제리가 1승 1무 1패(승점 4점),러시아는 2무 1패(승점 2점)로 알제리가 벨기에에 이어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