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니면 동락 주민 생명 위협 도로 개선요구 등 5항목 요구 -
|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주민들이 마을인근에 들어서는 골프장 건설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진입로를 농기계를 이용해 진입로를 차단하며 농성을 벌리고 있다. news21© 남기봉=기자 |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인근 주민들이 A골프장 건설로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 받고 있다며, 29일 새벽부터 이 골프장 입구 진입로를 차단하고 농성을 벌였다.
이들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 후 도로가 좁아 안전은 물론, 골프장 이용 차량이 증가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주민들은 A 골프장 건설시 ▶농기계창고, ▶저온저장고, ▶경로당 매년 200만원 지원, ▶시 유지 땅(1300평)을 마을에 이전 및 도로확·포장, ▶공사예치금 7억원, 차량통행 시 사고 책임 및 안전전문제 등 5개 항목을 지난 4월까지 시행하기로 약속을 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마을 대표는 골프장측이 마을주민들과 약속한 5개 항목을 이행하기로 했으나 기간이 지났는데도 이행을 하지 않아 농성을 벌이게 됐다며, 다음주 화요일 최종 협의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 골프장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은 인근 진입 도로를 확포장 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A골프장)가 비용을 내고, 충주시가 사업주체가 돼, 마을주민들과 합의하고, 시에서 적정 감정가를 통해 도로 인근 땅을 매입하기로 이 마을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5가지 안을 검토, 외곽으로 도로를 내는 방법, 기존도로 확장방법, 별도의 도로를 마을 옆길로 만드는 방법, 북 충주 IC로 내는 방법, 등에 대한 구간설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4월말 공사 착공을 위해 땅 주주와 협상을 했으나, 일부 땅 주주가 도로 자투리땅까지 모두 매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6월 현재 80% 정도 인근 땅을 매입했다.
또한 도로포장전문업체까지 결정이 되어있는 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이 마을길을 확·포장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