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탑승 시간, 위치, 이동 경로를 탑승객 보호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
양산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심택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택시 탑승 시간과 위치, 이동 경로 등을 탑승객의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것을 말한다.
해당 앱을 설치한 승객이 택시 조수석 머리받이에 부착된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앱이 자동으로 구동되면서 택시 운행 정보가 탑승객이 지정한 보호자에게 실시간 전송된다.
또 위급 상황 발생 시 앱에 있는 긴급 호출 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경찰서와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로 상황이 전파된다.
이 경우 택시 차체에 부착된 ‘안심’이라고 적힌 장치(안심캡)도 빨간색으로 점멸하면서 외부에 위험 상황이 발생했음을 알린다.
하차시에는 유실물을 확인하라는 안내 멘트도 음성으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5억 9000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앱을 다운로드 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양산시’ 또는 ‘양산시 안심택시’를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