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기자재 시장에 ‘짝퉁’ 상품이 등장했다. 세계 유일의 역 ’V’자형 스캔 방식으로 국내외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탐투스㈜의 북스캐너 ‘Visual Table(비추미)’의 기술을 모방한 제품이 스마트 교실 구축 시연회에 버젓이 등장, 학교 선생님들과 관련업체 관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탐투스㈜의 북스캐너는 ‘내가 만드는 전자교과서’인 디지털 eBook 제작 솔루션과 수업 진행에 필요한 멀티 콘텐츠 제작 기능을 통해 수업 중 즉석에서 쉽고 간편하게 서책 형태의 자료를 시각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스마트 교육용 북스캐너이다.
또한 OCR(문자판독엔진)과 TTS(음성출력엔진) 기능으로 교재의 문자를 텍스트로 추출하여 정확한 원어민 발음으로 읽어낼 수 있어 활용이 무궁무진하다. 스마트교실에 최적화된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력은 제품을 사용하는 학교는 물론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제품’ 선정을 받는 등 스마트 교과교실 솔루션의 대명사로 인정 받고 있다.
이러한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소위 ‘짝퉁’이 등장했다. 최근 동종업계 A사가 북스캐너의 핵심기술인 역 ’V’ 자형의 스캔방식을 모방한 제품을 스마트 교실 시연회와 전시회 등에 출품하며 영업하고 있는 것이다.
A사의 해당 제품이 자사의 북스캐너가 갖고 있는 등록특허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탐투스㈜는 특허 무효 소송을 비롯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였다. 또한 A사의 영업 행위는 특허침해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임을 인지하고 조달청 및 학교, 관공서 등 구매 담당자들은 특허침해 제품을 구매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탐투스㈜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스마트 교육 시장에서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무분별한 모방 제품의 시장 퇴출에 앞장설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