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 학습자 및 노인복지회관, 대한노인회 어르신을 초청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다목적 홀에서 영화 ‘할머니는 1학년’을 상영한다.
영화 ‘할머니는 1학년’은 칠십 평생을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고 까막눈으로 살아왔던 할머니가 갑작스런 차 사고로 아들을 잃고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늦깎이 학생으로 한글공부를 시작 한다는 내용으로 성인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할머니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안성시는 2013년부터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을 시작해 올해에는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한글을 모르는 일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성인 문해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많은 비문해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