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단속과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특별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 휴가철이면 상습정체 구간을 보이는 단양 고수대교 앞 도로 © 남기봉=기자 | |
단양지역은 매년 7~8월 여름 피서철에는 단양읍 소재지를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상습 정체 현상으로 교통 불편이 반복되고 있어 우회도로 4곳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차량정체가 심한 단양읍 고수동굴~별곡사거리 구간은 기촌교에서 노동·장현리를 경유해 대강면 당동리로 이어지는 군도4호선을 우회토록 했다.
온달 관광지와 고수동굴을 통행하는 차량은 덕천교에서 여천을 경유해 성신후문 또는 GRM으로 우회하는 여천덕천로와 군간교~별방으로 우회 운행토록 했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고수동굴에 2개소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고수·양방산 하상도로 개선사업 잉여부지인 3600㎡에 100면 주차장을 확보했다.
단양군관계자는 “관광도시 단양은 매년 반복되는 휴가철 교통정체로 인해 자칫 안좋은 인상을 남길 우려가 있어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