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종합민원실 환경에 대한 여론을 반영해 소통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자 지난달 1일부터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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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충주시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충주시 홈페이지 및 설문지를 통해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설문지는 민원안내 및 민원접수 환경, 민원실 내 편의시설, 임산부·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민원실 근무환경 등 모두 7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내부통신망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종합민원실 내 편의시설 등 5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 추진됐다.
설문에는 시민 209명과 직원 214명 등 총 423명이 참여했으며, 민원실 환경과 청결상태는 74%가 만족해 했다.
다만, 무더운 날씨를 반영이나 하듯 시민 대다수와 직원 모두 공통된 의견으로 은행과 같은 수준의 냉난방 시설을 원했다.
민원실의 편의시설은 대체로 잘 갖춰져 있다고 응답했으나, 복사기와 팩스 등 신형으로의 교체, 유아놀이방 및 실내정원 설치, 와이파이 이용 가능토록 구역 확대 등 의견이 건의됐다.
직원들의 경우 민원인과 대부분 유사한 내용이 많이 건의됐고, 모유수유실 설치, 혈압계와 체중계 등 간단히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공간, 민원인 이용 담당부서 안내도 설치, 민원실 로비의 홍보용 배너기 정리 등 의견이 나왔다.
충주시 최인옥 민원팀장은 “실내온도를 수시로 체크해 냉난방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이번 민원실 환경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보다 나은 환경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민행복 민원실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