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주말 관내 해수욕장 및 해상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 긴급 구조하는 등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고 밝혔다.
9일에는 대천과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튜브가 뒤집혀 허우적거리는 김모씨(29세, 남)등 3명을 보령해경 안전관리요원이 수상오토바이 등을 이용하여 구조, 특별한 건강상에 문제는 없어 일행에게 돌려보냈고, 같은 날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육지에서 바다로 부는 바람과 낙조류에 의해 외해로 떠밀려가는 표류자 홍모씨(53세, 남)등 3명을 대천여름해양경찰서 안전관리요원이 발견하여 구조하였으며, 대천과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가 다량 출몰하여 지난 주말 양일간 50여명이 해파리 쏘임 피해자가 발생 인근 보건진료소 및 구조기관에서 응급처치를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10일 오전10시03경 보령시 외연도 북서방 9마일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기관이 고장, 항해가 불가능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 K호(27톤, 포항선적, 승선원3명)를 보령해경 소속 경비함정 109정을 급파 대천항 앞 해상 안전지대까지 8시간 동안 예인 구조하였다.
같은 날 오후10시15경 보령시 서천군 마량항에 정박해 있던, S호(9.77톤, FRP, 부안선적)의 해수공급 양수기에 화재가 발생 119소방차 등에 의해 화재가 20분 만에 진압되었고, 이로 인해 선미부분(가로1M×세로1M)이 소손 되었다. 당신 승선원은 없어 인적피해는 없었다. 보령해경은 사고 원인및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보령해경관계자에 의하면 “11호 태풍의 할룽의 영향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몰리고 해파리까지 출현함으로서, 해수욕장에서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막바지 피서객이 서해안을 많이 찾을 것을 예상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안전관리에 최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