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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숲속의 관현악페스티벌’성료
  • 장선익
  • 등록 2014-09-01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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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 관현악페스티벌    


대전시가 개최한 보문산‘숲속의 관현악페스티벌’이 시민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3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전시는 이번공연을‘원도심 활성화’와 ‘보문산 야외음악당 새 르네상스 열기’라는 두 가지 의미를 두고 새롭게 조직된 시립예술단의 공연사업지원국 주관으로 추진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3일 동간 클래식, 퓨전음악, 팝의 향연으로 보문산 밤하늘을 수놓았다.

  

밤하늘 숲속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률이 자연과 어우러진 환성적인 모습에 매일 저녁 가족을 동반한 시민 1천 5백여 명이 찾아와 객석을 가득 메우고 환호하는 등 시민의 문화향유욕구를 충족시키며 대성공을 거뒀다.

 

첫째 날(29일)은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 류명우)의 협연으로 트럼펫터 임승구, 팝페라 듀엣가수‘휴’, 하모니스트 ‘박종성’의 출연으로 야외에서 고품격의 관현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 날(30일)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지휘 임재원)의 협연으로 양금의 명인 윤은화, 가수 주병선, 정은교 등이 출연하여 우리가락의 흥겨움과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마지막 날(31일)은 코리아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지휘 김동문)의 공연으로 영화음악에서부터 가요, 뮤지컬, 록 오페라, 칸초네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밤을 맘껏 즐기게 해주는 연주가 펼쳐졌다.

 

가수 박학기, 보컬 허란, 뮤지컬 배우 윤희석, 소프라노‘이현숙’등이 협연하여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숲속의 관현악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여름밤의 정취를 선사하며 최고의 낭만을 제공했다.

 

김상휘 시 문화체육국장은“보문산 야외음악당은 초등학교 때 소풍온 기억이 있다”며, “앞으로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기며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한 시민 살맛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문산 야외음악당은 1966년에 개장하여 대전의 역사와 함께 각종공연과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로 대전시민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대전시는 2013년 새 단장을 하고 이번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매년 이런 행사를 마련하여 보문산 야외음악당의 새 르네상스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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