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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시 23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km 지점) 에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박으며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이날 새벽 1시 30분경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빗길에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며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이 사고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으며, 현재 다른 멤버인 리세는 중태,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며 "큰 충격을 받았을 팬은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멤버들의 빠른 쾌차를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당시 레이디스 코드는 전날 밤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사고로 숨진 은비는 92년 생의 젊은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