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18일(목),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전주시 공직자 45명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고 전주정신을 찾기 위하여 <동학농민혁명과 전주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세번째 전주시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교육은 나종우 전주문화원장의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과 시대적 배경에 대한 강의와 함께 참여자들이 직접 전주시내 곳곳에 있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답사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유적지답사는 동학농민군의 숙영지였던 삼천천 우림교 부근에서 시작해 용머리고개, 다가공원, 완산칠봉, 초록바위를 거쳐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중 권력기관이었던 집강소의 총본부인 대도소가 설치되었던 선화당터를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돼 전주에 깊이 뿌리내렸던 동학농민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근대민주주의의 정신이 된 동학정신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정신으로 발전시키고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130명의 교육과 유적지 답사를 실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