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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11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생활쓰레기 및 오폐수 무단 방류에 대해 엄정 수사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통영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차량이 도로 가장 자리에 오폐수를 방류한 것은 실수로 흘린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고의적으로 4년간 무단 방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활쓰레기 오폐수 무단 방류는 통영의 깨끗한 바다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소형 어선업에 종사하는 어민과 수산관련업쳬, 시장 상인, 나아가 통영시민들의 삶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통영시는 두번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업체들이 수년 전에 청소 차량을 감축하면서 미화원 수도 줄어들고 비정규직을 고용해 근로 강도가 심해진 것이 생활쓰레기 오폐수 무단 방류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