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언론, “김광현, 3년 총액 2500만 달러 예상”
  • 최철규
  • 등록 2014-11-05 11:44:00

기사수정

 

포스팅시스템. 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 MLB  진출을 공식 선언한 김광현 26, SK. 현지로부터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년 총액 2500만 달러(약 267억 원)의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였다.

 

미 NBC스포츠 계열의 야구전문매체로 국내외 MLB 팬들에게 친숙한. 하드볼토크 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2015년 MLB 자유계약선수(FA) TOP 150을 선정했다. 매년 정례적으로 선정하는 이 순위에서 김광

 

현은 32위에 올라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했다. 미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긍정적인 수치다.

   
▲SK의 김광현선수 모습

하드볼토크.는 김광현에 대해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매체는 “SK 와이번스의 선수인 김광현은 이번 겨울 포스팅을 진행할 것이며 MLB에서는 4~5선발 정도로 활약할 수 있다”라면서 “커리어 초반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2.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천재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부상 전력을 설명하기도 한 이 매체는 “그러나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득점 시즌이었던 올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거뒀다. 그는 90마일대 초반의 직구와 좋은 슬라이더를 던진다”라고 반등의 조짐을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광현의 대우에 대해서도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하드볼토크 는 “김광현은 류현진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괜찮은 도박이다. 7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과 3년간 180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추측한다”라고 소개를 마쳤다. 3년 총액 2500만 달러 정도의 대우를 예상한 것이다.

 

현재 야구계에서 나돌고 있는 말과 종합하면 현실성이 있는 분석으로 보인다. MLB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김광현을 선발로 보는 팀들이 있다면 포스팅 금액은 500만 달러보다는 1000만 달러에 가까울 것이며 3년 정도의 계약을 원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과 같은 장기계약은 어렵겠지만 도전에 충분한 시간은 주어질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예측이다. 빅마켓 팀들의 경쟁이 붙는다면 포스팅 금액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해 윤석민을 40위에 올려놨다. 하드볼토크 는 “류현진만큼의 금액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나 윤석민은 FA선수로 포스팅 절차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선발로 자리잡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불펜에서 기여할 수 있는 투수”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렸다. 당시 하드볼토크 가 예상한 윤석민의 가치는 3년간 1800만 달러 정도였다.

 

윤석민이 3년간 인센티브를 합쳐 13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맺었음을 고려할 때 예상치를 아주 크게 벗어난 수치는 아니었던 셈이다. 물론 포스팅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가치 산정이 일반적인 FA선수들에 비하면 어려우나 헐값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강정호는 22위에 이름을 올려 또 한 번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드볼토크 는 강정호의 공격적인 재능에 주목하면서 “만약 넥센이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정도를 바라보고 있다면 그를 둘러싼 시장은 더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