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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희망나누미는 20사단 국군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서 1,063매를 양평군청 행복돌봄과를 통해 백혈병 학생 이 모군(15세)에게 전달했다.
이군은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건국대병원에서 투병중이며, 생활형편이 어려워 이천시 보건소 및 무한돌봄센터의 의료비 지원을 받고 있었다.
이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양평희망나누미는 2014년 12월, 회의 안건으로 올려 지역주민 및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헌혈증서를 모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생을 돕기로 뜻을 모았고, 지난 13일 행복돌봄과장(이재화), 방문보건팀장(변미선), 양평희망나누미회장(임청우), 20사단 행정봉사단장(이승구), 결전전우회장(이영명) 등 관계자 10여명은 건국대학교병원을 찾아 무균실에서 투병중인 학생을 대신해 어머니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하며 이군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한편, 행복돌봄과장은 "오늘의 기부는 전해받은 대상자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실천으로 옮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희망나누미는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 주관으로 2007.10월 출발하여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기관 및 개인·단체 등 44기관94명의 회원이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사각지대 취약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