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이라크 꺽고 27년만에 결승 진출
  • 최철규
  • 등록 2015-01-27 19:49:00

기사수정
  • 5G 연속 무실점'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새 역사 썼다

 

 첫골 터트리고 기뻐하는 이정협선수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개초된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정협의 결승골과 김영권의 추가골에 힘입어 난적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추가골을 떠트리고 기뻐하는 김영권선수

 

 

슈틸리케호가 기뻐할 일은 결승 진출 뿐만이 아니다. 대회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아시안컵 역사도 새로 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19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무려 27년 만에 대망의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또 지난 1960년 마지막 우승 이후 마침내 55년의 한(恨)을 풀 기회도 잡았다.

 

지독했던 4강 징크스를 털어냈다. 한국은 최근 4개 대회 가운데 2000년과 2007년, 2011년 4강에 진출하고도 연거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최근 2007년에는 이라크, 2011년에는 일본에게 각각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목전에 뒀던 결승행 티켓을 번번이 놓쳐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오만과 쿠웨이트, 호주를 연달아 1-0으로 꺾고 A조 1위로 8강에 오른 뒤, 우즈베키스탄(2-0승)과 이라크(2-0)마저 꺾으며 마침내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27일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격돌하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전 승리팀이 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다.

 

만약 결승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리하게 될 경우 한국은 역대 최다 연속경기 무실점 기록을 6경기로 경신할 뿐만 아니라 1976년 이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무실점 우승팀'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