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사에서 산불재난위기대응 훈련 장면
부여군(군수 이용우)는 지난 10일 오후 국가지정문화재인 ‘무량사’에서 목재문화재 보호를 위한 산불재난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부여군·부여소방서·의용소방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대산 낙산사 소실과 같은 우리전통의 문화제를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되었고 부여군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 무량사 등 70여명이 참여하여 산불로부터 부여군의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코자 하는 계기가 되었다.
군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논 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소각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소각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감시 가용인력을 최대한 증원하여 산불위험지역에 배치함은 물론, 주말에는 군청 직원이 분담 읍‧면에 현지 출장하여 현장중심의 계도 및 주민홍보에 전력을 다하여 산불 없는 부여군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또한, 군은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단독으로 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소각의 날을 정하여 군의 허가를 받아 산불전문진화대 입회하에 읍·면별로 소각하여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단 한건의 산불 발생도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하였고, 정신질환자, 노약자, 어린이의 소각행위 불장난 등은 보호자가 책임지도 하며, 이장님들에게 휴대폰 문자(SMS)를 전송 마을앰프방송을 이용한 홍보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불 발견시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군청, 소방관서에 즉시 신고하여 초등진화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주길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