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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숭모제향으로 도의정신 일깨운다
  • 장선익
  • 등록 2015-03-13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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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5일 단군정맥 어천대제를 시작으로 10여회 제향 봉행
  © 대전광역시청

 

요즘 우리사회를 분노사회라고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 지면을 장식하는 충격적인 사건사고와 상상을 초월하는 흉악범죄 이면에는 분노나 화를 억누르지 못해 충동조절장애를 앓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시민정신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시에서는 성현숭모와 도의정신을 지켜나가고자 유림단체 등과 춘추제향을 봉행하여 전통문화 계승과 함께 시민 정신문화 향상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먼저, 3월 15일(일) 중구문화원에서 (사)단군정맥 주관으로 단군왕검께서 고조선을 개국하여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기틀을 세우신 후 어천하신 것을 기념  하는 어천대제(御天大祭)가 봉행된다.

 

이어서 3월 22일(일)에는 회덕향교와 진잠향교에서 춘기(春期) 석전대제(釋奠大祭)가 봉행되며, 4월 11일(토)에는 문충사에서 을사늑약과 한일병합을 통탄하시어 순국하신 송병선·송병순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 그리고 4월 21일(화)에는 우암사적공원 남간사에서 송자(우암 송시열)와 제자들을 기리는 춘향제, 5월 1일(金)에는 숭현서원과 도산서원에서 춘향제, 5월 3일(일)에는 정림동 단묘에서 어천대제(御天大祭), 5월11일(화)에는 창계숭절사와 돈파사 춘향제를 유림과 후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봉행한다.(세부일정 – 따로붙임)

 

대전시 관계자는“본래 사람의 본성은 착하게 태어나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이지만 사회 환경이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사고들이 일어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하면서“반인륜·반사회적 범죄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사람의 본성을 되찾아 줘야 한다. 그런 매개체 중의 하나가 성현 숭모 제향을 통해 도의정신을 일깨움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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