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군, 상하수도 부당한 입찰로 물의
  • 김흥식
  • 등록 2015-03-30 14:26:00

기사수정
  • 계약담당 공무원의 갑질논란, 1순위 낙찰업체 선정하지 않고 유찰로 배제
▲ 태안군청     © 김흥식

 

충남 태안군 상하수도 사업소는 2015년 03월 27일 “소머리지구 상수도 급수공사”외 5건의 입찰을 진행하면서 “소머리지구 상수도 급수공사”외3건이 1순위 낙찰업체인 B사를 낙찰 배제하고 유찰을 시켰으며 재입찰 공고를 함으로써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피해를 보게된 1순위업체 B사는 공공기관에 있을수 없는 일을 자행하였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B사 관계자는 상수도 급수공사 실적이 있음에도 해당공무원이 급수공사가 포함된 공사실적이아닌 전체 공사중 급수공사만 부분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민.형사상의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일부 업체들은 태안군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그동안 상수도 급수공사에 입찰을 진행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선 전혀 볼 수 없는 과도한 입찰을 수도사업소 측에서 강행하여 태안군에 소재한 20여개 상하수도 설비업을 영업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입찰에 참여 하지 못하였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 했다.

 

이처럼 업체들이 수없이 민원을 제기 하였으나 태안군 상하수도 사업소는 지금까지 약31건(사업비약26억원)은 계약 집행하면서 태안군 관내 소의 수의계약임에도 불구하고 상수도 대행업체만 참여할수 있도록 제한 하였으며, 상수도 급수공사 실적이 있는업체로 과도하게 제한 하여 대행업체를 제외한 일반 상하수도공사업 등록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 하지못해 큰 불만을 야기하여 왔다.

 

또한 감사원의 과도한 입찰이라는 지적을 받고 대행업체만 참가하던 방식을 일반 상하수도 등록 업체도 참가토록 하였다고 하였으나 정작 공고문에는 표기 하지않고 오히려 실적기준을 “상수도 급수공사” 실적에서 “상수도 개인급수공사”실적으로 바꿔치기 하였다.

 

이에 업체 관계자들은 해당공무원이 대행업체를 도와주려고 꼼수를 쓰고 있는것이라고 말하면서 강한 유착의혹이 있음을 시사했다.

 

대행업체만 볼수있었던 입찰을 완화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는 태안군 상하수도 사업소의 관계자와는 달리 업체관계자들은 대행업체의 특성상 개인급수시설공사 실적은 일반업체보다 대행업체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어 말로만 일반업체를 참여시킨 것이지 실제는 대행업체 에게만 유리하게 공고를 하였다는 것이다.

 

한편 태안군 상하수도 사업소장은 대행업체들이 밤낮없이 고생만하고 돈도 벌지못하였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고생한 댓가를 위하여 좀 무리하지만 과도하게 입찰을 진행하였음을 시사하였다.

 

피해업체인 B사에서는 이사건에 대하여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향후 진행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